야간 산행

남근석

꺼병이 2019. 6. 13. 17:50
728x90

돌삐

오늘의 컨셉은 돌삐(방구)이다.

돌삐에 정신 팔려 알바 아닌 알바를 신나게 한다.

 

돌삐

물체를 지칭하는 직접적인 의미와

상징적인 의미로 쓰인다.

지능이 낮은 사람을 돌띠 같이 머리가 굳었다고 해

돌ㄷㄱㄹ라 한다든지,

아이를 못 낳는 여자를 번식 능력이 없다는 뜻으로

석녀이라 하는 따위가 그것이다.

 

남근석

오름 길 중간 쯤에 서 있는 돌삐가 우람하다.

남근숭배신앙은 인류의 선사시대부터

남자의 성기가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신비한 힘을 소유하고 있다는

원초적인 발상에서 비롯되었다,

자손번성이나 종족보존, 그리고 풍부한 생산력의 기원을 위하여

숭배되고 신앙시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남근석이라 할 때 그 형태는 대개 선돌에다가

성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이 가장 많다,

남근석은 임신을 간절히 바라는 부녀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기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19. 06. 12.       율리에서 물리재 가는 길

 

 

 

 

 

 

 

 

 

 

 

 

'야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0803 황령산 사자봉  (0) 2022.08.05
야간산행 100회  (0) 2021.12.02
산만디 까꼬막  (0) 2019.09.26
길..  (0) 2019.06.06
신선대  (0)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