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모음

새벽녘에 만나는 목화꽃

꺼병이 2023. 9. 20. 05:23
728x90

2023년 9월 13일

부산대 구정문에서

새벽녘에 만나는 조그만 목화밭.

아직 동이 트기 전이라 꽃잎이 닫혀 있다.

이슬에 젖은 분홍색 꽃잎이

모시적삼 입은 옛 여인의 모습처럼 단아하고 곱다.

 

목화꽃

필 때는 크림색 하얀 꽃인데

질 때는 분홍 붉은 빛깔로 진다.

 

개화 후 색이 변하는 꽃으로

꽃말은 어머니사랑이다.

 

 

'야생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에 핀 비비추  (0) 2023.12.15
겁쟁이 노루 쫑긋 세운 귀처럼 생긴 청노루귀  (0) 2023.12.09
억새와 더불어 사는 야고  (0) 2023.09.10
오래도록 꽃 피우는 배롱나무  (0) 2023.08.31
타래난초  (0) 202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