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6

금정산 동에서 서쪽으로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흐리고 비 금성주민센타-호수가든-4망루-의상봉-원효봉-사기봉-남산봉-범어사역 진득 흐린 날씨 늦은 시각에 산행을 한다. 금성 주민센터에서 중성을 좌측에 두고 4 망루까지 살방살방 오른다. 등로 양 옆으로 진달래 잔가지들이 많이 삐져나와있다. 곧 꽃이 피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가 될 것 같다. 한 시간 가차이 오르니 4 망루다. 산아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션하다. 망루 근처에 있는 의상봉에 올라 잠시 머물고 원효봉과 사기봉을 거쳐 남산봉을 향한다. 석문 통과 뒤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하산하는 길이 미끄럽고 까풀 막져 조심스럽다.

다녀 본 곳 2024.03.15

갓봉 삼각봉

2024년 3월 7일 목요일 개금역-개림초-갓봉-삼각봉-선암사-협성아파트 2호선 전철 개금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북 방향으로 12분 정도 오르면 개림초 맞은편으로 등로가 나온다. 경칩이 이틀이나 지났지만 해가 지고 어두워지니 기온이 제법 내려가서 꽤나 쌀쌀하다. 초입에서 450m쯤 오르면 임도를 만난다. 이곳에서 삼각봉까진 대략 1.8km이고 30분 정도 소요된다. 여기까지의 경로는 오롯이 낙동정맥길이다. 당감동 선암사로 내려와서 산행을 종료한다.

야간 산행 2024.03.11

대연 사자봉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대연역-남구도서관-갈미봉-사자봉-용해사-전포역 대연역 2번 출구로 나와 남구도서관오로 500m쯤 가면 초입이 나온다. 이곳엔 지역 주민들이 작물을 경작하였지만 지금은 잘 정비되어 묘목밭으로 변해있다. 초입에서 갈미봉까진 2km 정도이지만 조그만 봉우리를 여섯 개나 오르내려야 한다. 갈미봉에서 내려서면 안부가 나오는데 여기가 바로 황령산 바람고개다. 고개에서 사자봉까진 530m 거리이지만 나무계단을 타고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사자봉. 황령산에서 550m쯤 떨어져 있고 황령산의 제2봉이라고 불리어도 무방할 만큼 조망이 좋다. 광안대교에서부터 남항대교까지 동에서 남으로 펼쳐진 파노라마가 절경이다. 정상석에 서있으니 절벽을 타고 오르는 바람이 사납다. 전포동 방향으로 하산한다.

야간 산행 202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