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너머를 보는 것 사랑 할 때는 얼굴 그 너머를 보는 것이고 밥 먹을 때는 똥 쌀 때를 보는 것이며 잠 잘 때는 아침에 잠 깬 나를 보는것이다 시를 쓴다는 것은 시, 그 너머를 본다는 것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시선, 그 너머를 보는 것이다. 꺼병이의 포토세상 2012.10.12
설악의 밤 9월의 첫 일요일. 새벽 세시 한계령에 도착 한다. 북편 고지대 특유의 서늘함이 사방천지를 휘감아 돌고 새벽 안개 마저 시야를 가리며.. 작은 헤드라이트에 의지한채 산행을 시작한다. 한참을 진행하니 대원들 간의 간격이 생기게 되고 결국에는 혼자인 채 어두운 산길을 헤쳐 나아가게 .. 꺼병이의 포토세상 201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