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병이의 히말 여행기 13-Day 2011년 4월 19일 화요일 Gorakshep(5,170m)에서 Kala Pattar(5,545m) - Lobuche(4,940m)까지 아마추어가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인 칼라파타르(Kala patar 5,545m)를 오르기 위해 가장 필수품만 넣은 sack을 메고 서둘러 나선다. 강렬한 자외선이 눈을 괴롭히고 차갑고 건조한 기후가 발길을 더디게 하는데 눈앞에 빤히 보이.. 히말 EBC 트래킹 2011.05.09
꺼병이의 히말 여행기 12-Day 2011년 4월 18일 월요일 Labuche(4,940m)에서 Gorakshep(5,170m)까지 어제의 뜻하지 않은 소방훈련은 앞으로의 일정에 순탄함을 예고하는 것 같다. 비록 마지막 남은 예비일을 소진하긴 하였지만, 온 하루 일정을 2일로 늘렸기에 충분히 체력을 회복하였고, Labuche(4,940m)에서 맞이한 아침이 아주 상쾌하고 맑다. 빙.. 히말 EBC 트래킹 2011.05.09
꺼병이의 히말 여행기 11-Day 2011년 4월 17일 일요일 Zongla(4,830m)에서 Lobuche(4,940m)까지 계획상 정규일정은 Gorakshep(5,170m)까지였는데.. 어제 Chola Pass(5,420m)를 넘어 오느라고 모두들 힘들어 한다. 일정의 반을 뚝~ 잘라 Lobuche까지 가기로 한다. 마지막 남아있는 예비일을 여기에 사용키로 결정하고 다음 일정에 오를 Kala Patar(5,545m)와 Khongmal.. 히말 EBC 트래킹 2011.05.08
꺼병이의 히말 여행기 10-Day 2011년 4월 16일 토요일 Thaknak(4,750m)에서 Zongla(4,830m)까지 오늘은 촐라(Chola Pass cross 5,420m)를 넘어 종라(Zongla 4,830m)까지 멀고도 험한 길을 가야한다. 당낙에서 Chola Pass까지는 너덜지대가 많고 위로 갈수록 경사가 심해 있어 주의를 요한다. 개인적으로 Chola Pass는 이번 트레킹구간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구간.. 히말 EBC 트래킹 2011.05.08
꺼병이의 히말 여행기 9-Day 2011년 4월 15일 금요일 Gokyo(4,750m)에서 Thaknak(4,680m)까지 고쿄(Gokyo)에서 어제 하루를 고스란히 휴식하며 보내니 피로감이 많이 해소되었다. 식욕이 떨어질 때 사용하려고 가져간 분말스프형 국거리 4종류(미역국, 북어국, 된장국, 사골국)로 식사를 하니 모두들 엄청 좋아한다. 모처럼 우리들 입에 맞는 국.. 히말 EBC 트래킹 2011.05.08
꺼병이의 히말 여행기 8-Day 2011년 4월 14일 목요일 Gokyo Peak(5,369m)에서 Gokyo(4,750m)까지 이번 히말 여행은 Lodge Trekking이라 해도 난방시설은 전혀 없는 그저 바람막이 정도이니 오로지 자신의 체온으로 지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기능성 좋은 침낭은 필수적이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보니 유리창이 하얗게 얼었다. 그 얼음 창에 하트.. 히말 EBC 트래킹 2011.05.08
꺼병이의 히말 여행기 7-Day 2011년 4월 13일 수요일 마체르모(Macharmo 4,360m)에서 고쿄(Gokyo 4,750m) 밤사이 내린 눈이 사방천지를 설원으로 만들어 놓았다. 밖에는 야크 세 마리 밤새 눈을 맞으며 지냈나보다. 오늘 고쿄 오름길이 험난할 것 같다. 쌓인 눈에 난반사된 빛이 너무 눈부시어 선글라스 없인 앞을 보기가 힘들다. 루클라에서.. 히말 EBC 트래킹 2011.05.07
꺼병이의 히말 여행기 6-Day 2011년 4월 12일 화요일 돌레(Dhole 3,860m)에서 마체르모(Macharmo 4,360m)까지 아침 일찍 눈을 뜨다. 지난 밤 탈수증상이 씻어낸 듯 말끔하다. 친구님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묻는다. 괜찮으냐고.. 밤새 안녕이라고 자고나니 몸이 약간 무겁다는 것 빼곤 모든 게 편안하다. 밖으로 나와 보니 아침 햇살 비친 초오유.. 히말 EBC 트래킹 2011.05.07
꺼병이의 히말 여행기 5-Day 2011년 4월 11일 월요일 Namche에서 Dhole(3,860m) 간밤에 감기약을 복용하였는데도 컨디션은 여엉~ 시원찮다. 식욕도 많이 떨어지고,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한다. Namaste Lodge를 나와 남체 마을 끝 부분에 위치한 가이드 펨바 집 앞에서 잠시 모여서 출정을 한다. 4년 전, 렌조 패스를 넘고 고쿄리에서 남체로 .. 히말 EBC 트래킹 2011.05.07
꺼병이의 히말 여행기 4-Day 2011년 4월 10 일요일 Khunde Peak(3,850m)을 오르다. 오늘은 고소적응을 위해 남체에서 하루를 머무는 예비일이다. 4년 전엔 고소적응 훈련으로 남체 뒤편 에베레스트 뷰에 올랐지만, 이번엔 쿰비율라 여풀때기인 3,850m의 쿤데 픽에 오르기로 한다. 감기증상은 점점 심해져서 목소리는 잠기다 못해 아예 소리 .. 히말 EBC 트래킹 201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