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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1일
나의 인생숙제를 마치고 귀갓길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들린다.
구룡포는 대게와 과메기로 유명한 포항의 대표 항구다.
이곳은 항구 자체보다는 100여 년 전에 거주하던 일본인? 가옥거리가 더 알려져 있는 곳이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개량된 일식집이 밀집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집들을 적산가옥이라고 부르며
여기에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을 하여 한동안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곳이다.
구룡포란 이름은 신라 진흥왕 때 앞바다에서 10마리의 용이 승천하다가 1마리 용이 떨어지고
9마리만 승천한 포구라 하여 부쳐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