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병이의 포토세상

노을이 만들어지는 이유

꺼병이 2022. 10. 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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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만들어지는 이유

 

노을 또는 놀은 새벽이나 아침, 저녁에 태양 광선이 대기를 통과하는 거리가 길어져서

태양 광선 중 파장이 짧은 파란색은 대기 중에서 산란되고,

파장이 긴 빨간색은 산란되지 않아 하늘이 빨간색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햇빛이 지구로 들어와 대기권에 퍼질 때

파장이 짧은 청색 광선은 공기 입자와 충돌해 사방으로 퍼져 멀리까지 가지 못하는 반면

빨강 광선은 공기 입자와 충돌하는 비율이 낮아 공기 속을 통과해 멀리까지 갈 수 있다.

 

그런데 낮에는 태양으로부터 나온 빛이

지구에 도달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지구 대기층의 두께가 저녁에 비해

비교적 짧아 하늘이 푸르게 보이는 것이다.

 

저녁 무렵이 되면 태양의 고도가 낮아지는데

태양의 고도가 낮아지면 태양빛의 기울기가 작아져

통과해야 하는 대기층이 길어지게 된다.

 

따라서 파장이 짧고 산란하는 각도가 작은 파란빛은 대기층을 통과하지 못하고

파장이 길고 산란하는 각도가 큰 빨간빛만이 대기층을 통과하기 때문에

노을이 붉게 보이는 것이다.

 

비 온 뒤에 저녁노을이 더 붉은 것은

비로 인해서 공기 중에 있는 무수한 입자들이 많이 없어졌기 때문인데,

또 공기가 없는 달에서는 이러한 산란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하늘이 항상 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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