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련산 황령산
2023년 7월 12일 수요일 망미역 7번 출구로 나와 이진캐스빌 APT 옆으로 나 있는 등로를 따라 걷는다. 초입에서 20분가량 오르면 얼음골약수터에 이르는데 오전까지 비가 많이 내린 탓인지 두 개의 파이프를 통해 나오는 물의 양이 엄청나다. 이곳에 30분가량 오르면 금련산 정상부이고, 정상에는 송신탑이 있어 접근할 수가 없다. 남서 방향으로 1.3km의 거리에 해발 427m의 황령산이 자리하고 있다. 황령산은 전형적인 도심지의 야산으로 남구와 수영구, 연제구, 진구에 걸쳐져 있고, 가까운 거리에 금련산이 연결되어 있어서 굳이 구별할 상황이 아니라면 금련산도 황령산이라 부른다. 산상에 낀 운무가 더위를 식혀주고 운치를 더하고 있어 잠시 발걸음을 머문다. 냉수욕터약수터 방향으로 하산한다. 물이 얼음물처럼..